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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리는 첫 만남 4

    그녀가 화장실에서 나가고 나는 그저 한참을 그 자리에 서 있을 뿐이었다.  눈 앞이 캄캄하고 잠시동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.     지금 생각해보면 나에게는 아마 처음 겪어보는 충격적인 굴욕이 아니었나 싶다.   어릴 때부터 원하는 걸 늘 얻는 쪽, 승자의 쪽에 주로 있었던 내 입...

떨리는 첫 만남 3

 그녀의 재미있는 생각이란 이랬다. 다짜고짜  나보고 1분안에 욕조 옆에 있는 아이보리 색 바가지에 오줌을 싸라는 것이다 너무나 당황스런 나는 완전 벙쪄있었다.  그 사이 바지가 바닥에 떨어져버렸다.     그녀는 상냥하게 덧붙였다. "만약에 ㅁㅁ씨가 시간 안에 오줌을 다 ...

떨리는 첫 만남 2

 영화는 시작한지 한참이 됐지만 이미 영화 내용은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. 목이 타서 콜라를 벌컥벌컥 들이마셨다. 무선 일이야 있겠어?    아니 그래도 주선자 절친이라는데...주선자는 또 내가 쌩깔수가 없고(당장 내일 직장에서 볼텐데) 그렇다고 주선자한테 말하진 않겠지?   ...

떨리는 첫 만남 1

  성향을 숨기고 살아온 지 벌써 몇 년이 지났을까.   언제나 여러모로 고민을 해 보지만 언제나 결론은 그저 이렇게 변두리만 멤돌자는 것.   운 좋게 진짜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겠지만 그 때까지 치르게 될 댓가가 늘 더 커보인다.   어쩌면 내 인내심과 자제력이 충분히 강한 것일지도 모르고,  어쩌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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